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매일매일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정말 기쁜 순간도 있고, 때로는 슬프고 힘든 순간도 있는데요, 그 모든 감정이 저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정말 기뻤던 순간이 있었어요. 제가 돌보는 분이 처음으로 "고마워요"라고 말씀하셨을 때였죠. 평소 표현이 없으셔서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모릅니다. 그 순간, 제가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한 일이구나 싶었어요.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힘든 순간도 많이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동이나 일상적인 활동을 돕기 힘든 날이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자신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또, 장애인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실 때 그 불편함을 어떻게든 해결해 드리고자 해도,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면 무력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런 순간들이 반복되면 나 자신도 지치고, 마음도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하루는 결국 끝없이 반복되는 작은 기쁨으로 채워집니다. 어느 날은 함께 산책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웃음을 나누기도 하고, 또 어느 날은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듣고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이 많아요. 그런 순간들이 다시 힘을 주고, "내일도 또 화이팅"이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게 해주죠.
여러분은 어떤 순간들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겪은 소소한 기쁨과 힘들었던 순간들을 함께 나눠주세요.
"정말 공감돼요. 저도 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기쁜 순간이 있는 반면, 힘든 날도 많아요. 특히 대상자분이 불편해하실 때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모르겠을 때가 많아서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그래도 그분들이 조금이라도 웃으시면, 그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요. 정말 힘든 직업이지만 보람도 크죠! 서로 힘내요."